가수 정준영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 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난 23일 첫 보도 이후 해당 여성 분을 둘러싼 논란들이 이어지고 있다. 미숙한 처신으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그는 이어 “다만 알려진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개인적인 영역도 포함 돼 있어 저는 물론 상대 여성분이 의도치 않게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이번 일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기자회견을 결심하게 됐다”며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준영은 앞서 지난 23, 24일 양일에 걸쳐 성범죄 혐의로 논란을 샀다. 으로 도마에 올랐다.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 A씨와의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신체 일부를 촬영해 피소됐으나 A씨가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 사건은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