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객에 관한 글은 올라와있는데, 박사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말이 없어서..
암울한 카드데미지 상향은 반길만 하지만,
현 상태에서도 여전히 부족하고, 잡템 데미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최상급잡템(호박급 정도)는 던져야 겨우 타격수들 따라가는 수준인데,
그것도 잠깐 폭딜할때나 던지지 꾸준히 던지기는 부담이 너무 크고..
그리고 1차스킬을 상향시키면 엉뚱하게 자객이 간접상향을 받습니다, 직업특성과 전혀 상관없는..
기존 잡템던지기 역시 뎀증으로 인해 자객이 박사보다 더 높은 데미지를 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구요.
따라서 던지기 데미지를 상향시키는데 1차 스킬이 아니라, 박사 힘껏던지기를 상향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지금 힘껏던지기 효과가, 아무거나던지기 스킬 10퍼센트 데미지상승인데
그 퍼센티지를 늘려야함은 물론, 무엇이든던지기도 같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여.
흔히 도박사하면 쎄다 라는 인식만 있기에 데미지 상향이라고 하면 응? 할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유독 도박사라는 직업만 돈을 던져서 데미지를 얻는데,
그럼 그만큼 돌아오느냐, 절대 아니져..
남들 물약값 들고 폭딜할 때 박사는 잡템값으로 수천만세겔씩 기본으로 들고 가야 겨우 보조 맞추는데,
물론 파티원들이 같이 나눠서 부담해준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박사는 선택하기 부담스러운 옵션일 뿐입니다.
잡템 지원 안해주는 팟에 가면 박사는 정말 황상1개 가지곤 간에 기별도 안가는 수준이고 적자나기 십상입니다.
그런 부담이 있는데 데미지까지 딸려버리면, 박사를 할 이유가 없는거져..
그냥 애정? 혹은 애증? 그럴거면 밸패를 진행시킬 이유가 없겠지요, 시간낭비일뿐.
데미지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박사잡템부담에 대한 내용이 어떻게 수용될지가 박사 밸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듯 합니다.
보조스킬들을 상향시켜서 상쇄시키든, 던지기 데미지 자체를 늘리든..
어떤식으로든 그 답이 나오지 않으면, 박사는 그냥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버릴듯..
지난 기사,무사,법사 밸패와 미식가 계열 출현 때 이 문제가 소외되는 바람에 박사가 많이 죽었습니다.
부디 이번 밸패를 통해서 해답이 나오기를 바라며..
두서없는 글은 이쯤에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s. 물론 관련 글을 문의로 보내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오픈된 공간에서 공론화가 되야 좀더 신경을 써줄 것 같아서 씰플에 적습니다.
왜 문의 안하고 여기서 이러냐고 하시는 분들이 혹여나 계실까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