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처럼 황량한 숲속을 헤매는 여자들. 그리고 사라져버린 그 여자들을 찾아헤매는 남자. 판타지, 스릴러 요소들로 충만한 <조류인간>은 줄거리만 들어서는 장르영화로 오해하기 딱 좋은 작품이다. 하지만 신연식 감독이 창조해낸 이 이야기의 미로를 헤매다보면 전혀 다른 출구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의 전작 <러시안소설>에서 주인공 신효가 집필한 소설의 제목이었던 <조류인간>은 신연식 감독에게 <러시안소설>과는 다른 의미로 실험과 도전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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