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빠르죠!!
벌써 5월입니다.
화양연화 2를 작업하던 때, 아니쥬 비트 들고 옥상에서 머리 싸매며 소리지르기를 반복하던 때가 정말 엊그제 같네요.
너무너무 괴로운 순간들도 있었고 행복한 순간들도 있었어요. 그래도 결과가 좋아서 참 다행이에요. 운이 좋았어요. 많은 행운에 감사합니다.
내일 역시 저희에게는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날씨도 풀리고~ 날씨랑 다르게 지치시는 분들도 많을 거에요. 그쵸?
그래도 힘냅시다. 제가 이러쿵저러쿵 궁시렁거리다가도 결국은 제 발길이 작업실에 닿아야 하듯이
여러분도 마음속에 그런 shelter가 존재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최후의 보루 같은. 사람은 그래야 살아갈 수가 있잖아요.
늘 외롭고 괴롭지만 새로워요. 이렇게 고민하면서 내놓는 게 결국 제 행복이고 이렇게 해내야 편한가봐요.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사치인 것 같아요.
자 이제 날도 풀렸고 불타오를 시간이 거의 다 왔습니다. 정말 이 때만큼 두근두근 할 때가 없군요.
불타오르네, Save Me, Young Forever 그리고 다른 많은 음원들까지 기쁜 마음으로 기대해주시기를.
늘 기다려주시고 들어주시니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방탄소년단 화이팅. 아미 화이팅. 남준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