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용석에게 고소 당했다…"병역 위반으로 27살에 중앙지검에"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이었던 이준석이 과거 강용석에게 고소를 당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준석은 강용석에게 고발당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당시 방송에서 이준석은 "내가 병역 위반으로 강용석에게 고발을 당해본 사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준석은 "내가 병역특례복무를 할 때 출근부를 안 썼다며 강용석에게 근무지 이탈 의혹을 받은 적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석은 "난 그냥 아니니까 빨리 가서 조사를 받고 싶었고 27살에 중앙지검을 다녀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0일 한 매체는 이준석이 노원병에서 재선을 노리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에게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은 지난 8일 구상찬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한 강서발전연구소 송년 강연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내년 총선 강서갑 출마 의사를 밝힌) 선배님(구 전 의원)이 서쪽 끝인 강서지역 발전을 고민하는 것처럼 서울 동북쪽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준석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여러 번 밝혀 온 대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비롯한 선거참여에 대해서 고민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마를 한다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노원구나 중학교를 나온 목동지역에서 출마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그 지역들에 어떤 상대후보 분들이 나오고 또 몇 분이 나오는지가 선택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고민을 끝낸 것은 아닙니다. 제가 책임지고 있는 다른 활동들도 있고 공부하고 싶었던 부분들에서 공부를 끝내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며 "아마 늦어도 1월내로 그 판단은 내려야 겠지요"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