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멍하니 서있었서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건가봐
설마 지금 네가 내게 뱉은 말들이
헤어지잔 말인것 같아서
정신을 차리고 널 다시 봤어
내가 사랑했던 너의 모습이
선명해진 너의 말에 우리의 추억과 함께
조금씩 희미해져 가잖아
우리 사랑했다고 내게 이러지 말라고
애원해보고 울어도보고
안되면 소리 질러도
차가운 너의 변해버린 눈빛이 아파
내 눈을 피하는 너를 보며
애써 미소지며 눈을 맞췄어
바보처럼 네가 다시 날 사랑해줄까봐
등뒤에서 너를 꼭안아
우리 사랑했다고 내게 이러지말라고
애원해보고 울어도보고
안되면 소리 질러도
차가운 너의 변해버린 눈빛이 아파
너를 어떻게 잊어 내가 어떻게 그래
내게 남아 있는건 너의 향기와
너의 흔적뿐인데
나를 떠나가지마 내게 이러지마 제발
사랑했었던 아름다웠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