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단역이나 카메오가 아닌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함께하는 캐릭터를 맡게 되었는데, 처음엔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멋진 작가님과 감독님, 존경하는 선배님들, 그리고 따뜻한 스탭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어요. 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민지라고 불리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어요. '민지'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민지로 반년동안 살아가면서 더 많이 밝아지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었거든요.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준 '최민지'에게 너무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 하고 싶구요. 그 시간들동안 멋진 선배님들과 감독님,작가님,스탭분들을 통해서 현장에 대한 거라든지, 배우로써 지켜야 할 것들은 물론이고 어떻게 살아가며 나를 지켜 나가야 하는지도 정말 많이 배웠어요. 한 작품을 위해서 반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고생했던 것들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을수 있을 만큼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탭분들과 선배님들께서 너무 고생이 많으셨는데 현장에선 모두들 웃음을 잃지 않으셔서 너무 감사한 순간들이였어요. 제 인생에 큰 터닝포인트가 될만큼 많은 의미가 담긴 감사한 작품이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태양의 후예'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