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파트너 마음상담입니다.
친구분의 어리광 때문에 글쓴님 께서도 굉장히 힘들고 답답하게 지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나이인데도 친구분을 양육하고 보살펴야 하는 글쓴님이 얼마나
지치고 피곤하실지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친구 분의 심리적인 문제는 의존성 성격장애 라던지, 분리불안, 불안장애라는 어디 한군데에
국한되어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인터넷상으로 진단을 내리기 어렵고,
심리검사를 통해 전문가의 소견에 따라 진단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처음부터 정신과에 방문하지는 마시고,
나들이 가는것처럼 편안하게 생각하시며 세 분이 가까운 상담심리 센터나 기관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분이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기처럼 행동하는 데에는
심리적인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무조건 안된다고 하기보다는, 아기행동을 하는데에 원인을 찾아 밝히시고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금씩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처음부터 모든것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오빠분과 글쓴님이 노력하시어 친구분이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빠 분 또한 , 상담을 받으며 친구분의 상태를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기 보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하는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0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