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으로 이사온 후 가끔씩 예전 유치원 친구들 이름을 하나씩 말해주면 연준이가 못들은척 하거나 싫어요 라고 말을 하기에 연준이는 아직 아가라 누가 그립고 그런 감정은 크지 않은가보다 .. 막연히 그렇게 생각을 했었다
그래도 낯선곳에서 혹시라도 예전 유치원 친구들을 떠올리면 새 친구들이랑 가까워 지는데 도움이 될것 같단 생각에 오늘도 샤워가 끝난 후 서윤이랑 찍은 액자를 들고 연준이가 먼저 '연준이 친구' ,'연준이 친구 서윤이' 라고 하길래 ' 응 맞아 연준이 친구 서윤이, 오디랑 다샤도 연준이 친구! 오디 예뻐요? 다샤 예뻐요?' 라고 말을 했더니 연준이가 갑자기 펑펑 울었다..진짜 왠만해선 안우는 앤데....너무 당황하고 놀라서 연준이 왜 그래요? 계속 물으니까 '오디,다샤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