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과의 명동 데이트 1편♥ (자연별곡)
늘 그런 로망이 있었다 시부모님과 팔짱 끼고 서울 한복판 걸어다니며 노점 구경하다가 맛있는 것도 사먹고 예쁜 옷도 사고 이런 소소한 데이트 외동아들만 두셔서 딸이 없는지라 어머님께서는 아들 키울 땐 없었던 딸 재미를 이제사 느끼신다고 하신다. 몇 번 서울에 병원 진료차 올라오셨었는데 그 때는 나도 신랑도 바빠서 서울까지 올라오셨음에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뵙지 못했었다. 오신 김에 아들집 들려 식사 한 끼라도 하고 가시면 좋으련만 우리 불편할까봐 조용히 서울 구경하고 가셨었지... 그게 내심 내겐 마음에 걸렸었다. 그래서 이번에 병원 때문에 서울 올라오신다길래 진료 끝나는 시간에 맞춰 어머님과 둘만의 데이트를 계획했다. 데이트 장소는 명동 내 기억에
Mad Lu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