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시즌 8차전이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kt의 경기가 5회를 넘기지 못하며 우천 노게임으로 끝났다. 5회말이 시작된 상황에서 kt가 KIA에 2-1로 리드했지만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오후 6시 37분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비가 지속적으로 오며 오후 7시 26분 노게임 선언됐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1회초 리드오프 이대형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후 2루를 훔쳤다. 이어 1사 후 앤디 마르테의 타석에서 3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마르테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KIA도 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KIA도 1회말 선두타자 신종길이 볼넷 출루 후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김원섭의 1루 땅볼로 신종길이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타자 김주찬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5회초 1사 후 이대형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하준호가 기습번트를 성공시켜 1사 1,3루. 여기서 험버의 1루 견제 실책으로 3루 주자 이대형이 홈을 밟았다. kt는 2-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5회말 시작 후 최용규의 타석 때 경기가 중단됐고 노게임이 되면서 kt는 웃지 못했다.
이날 kt 선발 투수 김민수는 2⅓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KIA 선발 험버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지만 노게임으로 모든 기록이 무산됐다.
한편 KIA는 20일 경기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kt는 주권을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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