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마음으로 쓴 글인데, 그냥 '불화 인정' 이라는 말이 들리는 건 참 속상하네요 :) .
처음에는 같이 팀을 하는 것에 대하여, 지민이가 갖고 있던 '경연 우승'이란 특권을 지민이가 포기해준 느낌이여서 많이 미안했고 또, 괜히 내가 끼는 것 같은 느낌에 하기 싫기도 했었던 것 같아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서로 일에 대한 갈등도 있었고 서로 맞지않는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늘 남의 웃음을 더 중요시해주는 지민이 성격 덕에 서로 많이 융화된 것 같아요.
지민이도 알겠지만, 많이 내성적이고 가끔은 까칠한 저 때문에 늘 말도 더 많이 해주고, 늘 나서서 먼저 해줬던 지민이 덕에 저도 많이 나아지고 배운 점도 많은 것 같아요. 헤헤
같이 하는 순간에도 늘 본인 하고싶은 음악이 있었을 텐데 늘 배려해 줬던 것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