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를 지키기 위해 일어난 이문세도 만만치 않았다. 판타스틱 듀오 원일중 코스모스 윤희 양과 '휘파람'을 선곡한 이문세는 원곡이 가진 차분함을 유지하면서도 묵직한 내공을 바탕으로 한 무대를 객석에 선사했다.
이문세와 원일중 코스모스의 '휘파람'이 끝나자 패널과 관중들은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윤상은 "1987년 이문세 형의 '휘파람'을 처음부터 들었다"며 "'판타스틱 듀오' 파이널에 잘 어울리는 명곡"이라고 극찬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이문세와 원일중 코스모스 윤희 양은 296점을 따냈다. 이로써 이문세와 원일중 코스모스 윤희 양은 지난 8대 판타스틱 듀오 왕좌를 수성함과 동시에 2승을 거두며 파이널의 대미를 장식했다.
SBS '판타스틱 듀오'는 20일 방송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