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웹툰작가 지망생, 모태솔로
달호와 청자의 이란성 쌍둥이 아들이다.
이란성 쌍둥이 동생인 희라와 지겹게도 싸우며 자랐다.
그래서 여자라면 신물이 난다.
여자에 대한 환상이 있어야 여자를 만나고 싶을 텐데, 아쉽게도 그 싹조차 없다.
근데 희동이 결혼을 한다? 생애 딱 한 번, 그것도 첫눈에 사랑에 빠진 신애와 결혼을 한다.
사랑이 이렇게 좋은 거구나, 달콤함이 가득한 결혼 생활이 영원할 것 같았다.
엄마와 신애의 욕망이 커지기 전까지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