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를 아껴 주시는 상담 심리 교수님 과 이야기 를 나누고 서 여태껏 두려워 피하고 인정 하기 싫어 고개 돌려 온 나의 문제 에 직면 해 전문 상담 을 받기 로 했다 . 내 마음 이 생각 보다 많이 아파서 내 모든 걸 잠식 하고 다가올 내 시간 도 야금 야금 썩히고 있는 걸 이제 두고 볼 수 는 없다고 생각 하고 용기 를낸 것이다 / 의 나는 자존감 이 강한 만큼 자존심 도 세서 위로 말 에 쉽게 공감 을 못하고 더 시니컬 해지는 경우 가 많은 못난 아 이 이기도 하고 , 내 안의 문제 는 내가 쌓아온 나의 시간 만큼 이 나 켜켜이 쌓여 얽혀 버렸기 때문에 남들 에게 가볍게 털어 놓을 것도 아니며 , 나는 늘 멋진 나로 주변 에 에너지 를 주고 싶어 해 서 힘든 티 를 깊이 있게 내지 못 하기 때문에 그냥 ' 못난 나의 문제 로 두곤 한다 . / 나는 지금 그자 돌봄 이 필요 하다고 교수 님 은 말해 주셨다 . 그 말 한 마디 에 차갑게 나를 몰아 세우며 늘 앞으로 나가기 만을 채찍질 한 내 스스로 가 따스 해지는 기분 이 들어 어찌나 감사 하게 펑펑 울었던가 / 나는 늘 어른 은 못 되지 만 " 스트롱 베이비 가 되자 며 강 하고자 하였다 . 이제 내 안의 아 픈 아이 를 좀 안아 주고 싶다 . 안아 달라고 하고 싶다 . / 내가 가 히 사랑 한다고 말하는 가장 친한 친구 에게 오늘 내 선택 을 덤덤 하게 털어 놓았다 . / 이런 이야기 를 적기 에 가장 위험 하고 가볍 고 우스워 보이는 한낱 SNS 에 내 친구 의 말 을 올리는 건 , 태어 나서 처음 느껴 보는 ' 오롯이 받아 들여 지는 나를 가장 잘 아는 나를 있는 그대로 가장 사랑 해주는 말이 기 때문 이다 . / 기억 고 싶었다 . 내 사람 의 이 말 을 . / 꽤나 두서 가 없다 . 완벽한 나 보다 온전한 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