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는 "고민이 많았다. 다른 것을 도전해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선택을 하기 어려웠다. 이제는 그런 면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어졌고 이후에도 조금 더 제 자신을 생각하려고 한다"라며 "'윤아가 이런 역할을 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준다.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다음 작품 할 때 새로운 도전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아는 'THE K2'에서 유력 대선후보 고안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고안나는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인물.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게 되면서 새 어머니 최유진(송윤아 분)을 향한 깊은 증오심을 키웠고, 보디가드 김제하를 통해 마음을 열고 상처를 극복하는 인물. 윤아는 송윤아와 살벌한 신경전부터 김제하와의 치명적인 로맨스까지 섬세한 감정으로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