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rologue/Hanyang North Gate/nightLate at night, thunder lightning while Zhang got cussing contrast, Mt. ... Non-breezes through the door were four aerosol, frightened face looking up at the sky ...PO 1 the pawns was once the weather's up-down Yep, Shanghai.Four rubbish 2 so make sense, not in the sky ... TSK TSK ... Very put Yes. The country is now back to four aerosols 1 sungsung then? I LAT's Tianzhu studies dispute these All paid to me after ...Poe did not boil down to three: sound. This recognition Or close to 3. Oh, what do you linger?Four rubbish 1, 2, 3 awesome face, close the gates.At this time inside the Castle secretly wrote a long black shadow of the limit break's in-house (no clothing), Shaggy back in make sure they haven't noticed an upset CHAN, then quickly disappear toward the North village.2. Hanyang bukchon Street/nightNo-Bok Nam, carefully check the quick pace salpimyeo around the House ...3. Han-Yang, Mrs. House bukchon main/nightFire off a shabby houseNo-Bok Nam, live around the feeder, gently tap on the door for apprentices.Buried to the sound of the rain in the House, no machine Chuck.No-Bok Nam, again knocking at the door for the back light in the room.After a while, coming out of the open door placards, wifePlacards, wife (an uneasy, hesitate and) ... Nuit ... Nuit? No-Bok Nam, Ma'am! Second came by sending seeds in the South.권씨부인 (놀란 얼굴)4. 한양 북촌, 권씨 부인의 방 / 밤노복남, 품에서 천으로 싼 뭉치를 건네주는...권씨부인, 받아 천을 조심스럽게 펼치면 코가 다 닳은 십자고상과 서신이 적힌 흰 속치마가 나오는..권씨부인 (멍한, 중얼거리듯) 마지막 모습은... 보시 었는가?노복남 (복받쳐) 예. 마님 지 두 눈으로 똑똑히 봤지라 우. 아씨께서는 시상에 어떤 여인네도 범접할 수 없는 당당하고 의연하셨당게요.권씨부인 (목젖을 삼키며 의연해지려 참는) ...노복남 근디 희안한 건... 시퍼런 칼날이 내려칭께 아씨 목에서 흰 피가 솟구쳐올라오시는구만...권씨부인 (놀라며) 흰... 흰, 피가?노복남 포졸들이 두려워서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떨었당게요. (시간경과)타오르고 있는 호롱불노복남은 돌아가고,권씨부인, 차오르는 눈물을 삼키며 서신을 펼쳐 읽어보는...순이(E)어머님! 이 불초여식, 4년 전 어머니 슬하를 떠나와 몇 자 소식을 올립니다. 제가 죽더라도 혹여 슬퍼하지 마시고 천주님의 은총만을 기억하소서. 저와 한 뜻을 품었던 요안 오라버니는...5. 초남이, 동네 일각 / 낮초남이 푸른 들판 보이면서 동네 아이들 웃음소리 들리는.동네 남자 아이들 1, 2, 3 웃으면서 달려 와 항검의 집 담장 앞에 멈춘다.동네 남자 아이들1,2,3 담장 너머로 항검의 마당을 훔쳐보고 있는.동네 남자 아이1, 중철을 향해 새총을 겨누는.6. 항검의 집, 마당, 담장 / 낮항검, 교우들에게 첨례주례(가성직)를 행하고 있는.그 틈에 일곱 살의 중철, 의젓하게 앉아 있는.중철, 무료한지 하품 하는 순간, 동네 아이남1이 쏜 새총에 볼맞고 정신이 번쩍 든다. 노복남, 교우들 맨 뒤에 있다가 동네 아이1, 2, 3을 보고 달려가는...중철, 새총에 맞은 볼 만지며 이마를 찡그리다가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점잔 빼는..7. 초남이, 동네 일각 / 오후중철, 동네 아이들 1,2,3에게 항검이 했던 것처럼 첨례주례 흉내를 내고 있는..동네 아이들1,2,3 킥킥거리면서도 짐짓 엄숙한 얼굴로 중철이 머리위에 손을 얹고 강복하는 첨례를 받는데...8. 항검의 집, 사랑채 앞 / 오후항검, 손님 남1, 2, 들에게 인사 건네는.항검 잘 살펴가십시오. 손님남1 예. 유공께서도 건강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돌아서 가는)9. 항검의 집, 사랑채 안 / 오후항검, 신희 부인과 굳은 얼굴로 이야기 하고 있는.신희부인 첨례를 행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니요? 항검 첨례주례는 오직 신부님만이 하실 수 있고, 평신도인 내가 행한 첨례는 교리에 어긋난다는 걸 북경 주교님께서 확인해 주셨다 합니다.
신희부인 그럼 이제 어찌해야 되는 겁니까?
항검 (깊은 숨 내 쉬며) 하루빨리 사제를 모셔와야하지요.
신희부인 사제를요?
항검 그렇소. 신부님이계셔야 성사를 제대로 행할 수가 있소.
신희부인 하지만, 지난 번 청나라 신부님은 조선에 들어오시지도 못하고
병사하시지 않으셨습니까?
항검 북경의 주교님께 다시 한 번 청원을 넣어 봐 야지요.
중철, 항검과 신희 부인의 '신부님' 소리에 눈을 반짝 거리며 호기심이 이는...
10. 한양 경도네 집, 경도 방 / 마당 / 오후
순이, 승준, 경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는...
경도 천주님 나라는 부자도, 가난뱅이도, 지체 높은 양반도 천한 사람도
구별 없이 모두 한 형제고 친구네.
승준이 자네와 나처럼 말이지.
그렇게 행복한 나라는 오직 하늘에 있네.
우리가 목숨을 다하는 날, 그곳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라네.
승준(믿기지 않는) 꼭 가보신 것처럼 말씀 하십니다.
경도(미소 짓다) 의심이 손에 잡히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네.
승준... (머쓱해 하다 경도의 이야기에 열중해 있는 순이 보며 미소 짓는)
순이 (경도와 승준의 대화가 재미있는지 미소를 살짝 머금고)
승준모(E) 승준아!!! 승준아!!!
승준, 경도, 순이 방에서 나오고...
안방 문 열고 나오는 권씨 부인, 승준모의 부른 배를 보는.
승준 어머니!!
권씨부인 아니 자네 또?... 이번이 몇째인가?
승준모 (부끄러워하는) 넷째여요, 마님!
권씨부인 (걱정스런) 무턱대고 아이만 갖는다고 끼니나 제대로 챙겨 먹일 수 있겠는가?
승준모 (겸연쩍게 웃으며)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치겠 어요?
권씨부인 (한숨 쉬며 웃다) 그나저나 우선은 산모가 잘 먹어야 할 텐데...
잠시만 기다리게 (부엌으로 가는)
이 때, 잔뜩 취한 승준부, 열린 대문으로 들어온다.
승준, 깜짝 놀라 아버지를 쳐다보는데...
승준부, 승준모를 보자 다짜고짜 마당에 패대기를 친다.
승준, 승준모에게 다가서는 승준부를 막아서는...
승준부(승준모에게 삿대질 하며)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네 멋대로 들락거리는 게야?
승준 아버지!!
승준부(밀치며) 비켜!!! 이놈의새끼!!
승준모(힘겹게 몸 일으키며) 승준이가 도련님을 잘 따 라서...
승준부(비아냥거리며) 양반댁을 들락거린다고 우리 같이 천한 것들이
양반이라도 될 줄 알아? 이놈의 여편네가!!
권씨 부인, 쌀독에서 쌀을 퍼 나오다가 이 장면을 목격하고,
권씨부인(승준 부 막아서는) 뭐하는 짓인가? 자네 아이를가진 사람이네.
어찌 이리 함부로 대하는 것이야?
승준부 (여의치 않자, 승준 모에게) 순... 천하의 쌍 것이... 빨랑 나오지 못해!!
권씨부인 (쌀자루 쥐어주며) 어서 가게. 몸조심 잘하고...
승준모 (허리 굽혀 절하며) 마님, 그럼 쇤네는...
승준모, 뒤뚱거리며 승준과 함께 승준부 따라가고
순이, 경도, 그 모습을 보고 놀라 겁먹은 얼굴로 서 있는...
11. 한양 경도네 집, 안방 / 밤
권씨 부인, 기도 끝내며 성호를 긋고 편히 앉는데..
순이, 아직 기도를 하고 있는...
권씨 부인, 순이의 모습을 잠시 보고 있으면 순이, 기도를 끝내는...
권씨부인 오늘따라 기도가 긴 것 같구나. 마음 쓰이는 일이 있는 것이냐?
순이 불쌍해요.
권씨부인 ?? 누가 말이냐?
순이 승준 오래비 아버님은 왜 그러실까요?
권씨부인 본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살림이 곤궁하다 보니 그리 변하더구나.
순이 그렇다고, 어찌 자신의 아내를 그리 막 대할 수 있는지요?
권씨부인 (미소 짓는) 어른들 일은 어른들에게 맡기거라.
넌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아녀자만이 지고 가야 할
각자의 몫이 있는 법이다. 그래서 천주님께서는... (하는데)
하인여 (E)(다급한) 마님!! 큰일 났습니다.
순이, 급히 방문을 열면...
권씨부인 무슨 일이냐?
하인여 아이가 거꾸로 앉아... 승준 에미 목숨이 위태롭다 합니다.
순이(겁먹은 얼굴이 되는)
12. 한양 승준의 집, 앞 / 오전
승준, 동네 남1이 거적 덮인 승준 모의 시신을 실은 수레를 끌고 가는 걸 보고 우는..
경도, 그런 승준의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하는...
승준, 술에 취해 술주정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보며 분노하는...
순이, 권씨 부인의 치맛자락 뒤에 숨어 우는...
13. 순이의 아버지 무덤 앞 / 낮
열 두 살의 순이, 무덤 앞에 서 있는...
순이(E)아버지! 사람은 왜 죽는 건가요? 아버지가 계신 나라는 정말 높고 낮음도 가난한 이도 병든 이도 죽는 일도 없는 곳인가요?
경도 (급하게 오며) 루갈다!! 여기있었구나? 루갈다 신부님이 오셨데.
순이(돌아보며) 그게 정말이셔요?
경도(숨차하며) 중국에서 파견된 신부님이 최인길 마티아 형제님 댁에 도착하셨대.
어서 집에 가자.
순이(고개 끄덕이며) 예. 오라버니.
경도(안색 살피다) 근데 네 낯빛이... (알겠는) 아버님이 많이 그리운가 보구나.
순이... (고개 숙이고 있다가 바라보며) 예, 오라버니.
경도(미소 짓다 머리 쓸어주며) 루갈다, 죽음은 끝이 아니란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것뿐이지. 그러니 아버님이 보고 싶더라도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거라.
아버님은 지금 천주님 곁에서 우릴 지켜보고 계실거다.
순이 오라버니 전 혼인하지 않고 혼자 살다가 천주님 나라에 가고 싶어요.
경도(놀라는) 루갈다, 그럴 수 있다면 더한 기쁨이 어디 있겠니?
하지만 감정적으로 속단해서는 결코 안된다.
동정녀로 살아간다는 것이 루갈다가 책에서 읽은 성녀님들의 이야기가
다는 아닐 것이다.
(일어서며) 루갈다, 다음에 다시 이야기 하도록하고...
어서 어머니 모시고 신부님한테 가보자.
순이 예, 오라버니.
14. 한양 최인길의 집 / 낮
주문모 신부, 찾아온 교우들에게 일일이 강복을 준다.
순이, 무릎 꿇고 앉아 주문모 신부를 바라보는...
앞 사람 면담이 끝나고 주문모 신부 앞에 다가가 앉는 순이
주신부 그래, 루갈다라고 했지? 루갈다는 묻고 싶은 게 무엇인고?
순이 신부님, 저는 어째서 성체를 영할 수 없는지요? 교우 어르신들께서는
제가 너무 어려서 성체를 영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주신부 그건, 어린이들이 천주님의 몸을 아무 준비 없이 함부로 모실까봐 그런 것이다.
순이(실망하는)
주신부 실망할 것 없다. 너도 곧 어른이 되지 않겠느냐?
순이(골똘히 생각하다가) 신부님! 그럼 성모님처럼 동정녀로 살아가는 것도
어른이 되어야만 하나요?
주신부 ??
순이(말갛게 바라보는)
15. 항검의 집, 마당 / 낮
항검, 마당에 줄선 동네 사람들에게 겨울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파종할 배추, 무 씨앗과 엽전을 나누어 주는...
성인이 된 중철과 문철, 항검 곁에서 돕고 있는...
중철, 아이 손잡고 있는 아낙에게 엽전 한 닢을 더 쥐어 주자 문철, 다시 정확하게 세어 주며 중철에게 밉지 않게 눈을 흘기는.
중철, 문철에게 눈을 찡긋하지만 문철, 그러면 안 된다는 표정 짓는...
16. 초남이 들판 / 오후
중철, 항검과 넓은 들판을 바라보고 있는.
항검 올해도 이제 곡식을 다 거두어 들였다. 잘 농사를 지었다.
네 어미가 매파를 놓자는구나.
중철 (보면)
항검(들판 바라보며) 네가 장차 책임지어야 할 전답들이다.
그래서 혼인을 서두르는 것이야.
중철 아버님, 저보다는... 문철인 마음이 따뜻한 아이라 재물을
꼭 필요한 곳에 쓸 것입니다.
항검(웃으며) 넌 재물이 필요치 않다는 말로 들리는구나.
중철(들판 바라보다)... 그보다 전... 마음으로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진정한 사랑이 우러나올 수 있는 그런 마음 말입니다. 저 아버님!...
항검, 중철을 바라보는.
중철, 항검을 외면하지 않는.
중철전 사제가 되고 싶습니다.
항검 (놀라지만 차분하게) 아니 된다. 그 길이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중철 사제가 될 수 없다면 평생 주님을 모시면서 혼자 살겠습니다.
항검 (농담으로 받아들이며 웃는) 사람의 마음은 수 시로 바뀌는 법이지.
머지않아 혼인을 하겠다고 이 애비를 조르게 될 것이다. (껄껄 웃는)
중철...
17.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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