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일으킨 역사의식 논란과 관련해 현재 티파니가 출연 중인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이 대책을 고심 중이다.
지난 17일 한 연예매체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제작진이 티파니 전범기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로그램 측이 지난 15일 논란 이후 줄곧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올라오는 네티즌의 티파니 하차 요구를 의식하고 있으며, 일각에서 일어난 티파니 연예계 퇴출 서명운동에 압박을 받아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것.
현재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티파니 하차 요구 글은 전체 게시판 글 4,400여건 중 방송 초반에 작성된 900여건을 제외하고 총 3,500건 이상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연출자 박인석 PD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티파니 캐스팅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파니 역시 '언니들의 슬램덩크' 출연 당시 솔로 활동과 병행하면서도 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등 프로그램에 애정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오는 19일 2016 리우올림픽 중계로 결방을 결정했으며 충분한 녹화분을 가지고 있어, 이번 주에는 별도의 녹화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