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회색 빛 거린 참 허전해
쓸쓸한 기분에 유리창을 열어
내민 두 손위로 떨어진 빗방울
가득 고이는 그리움 나의 맘에 흘러
왠지 네가 보고픈 밤
차오르는 눈물
떠오르는 나의 맘 속
비가 오면 내리는 기억에 번지는 아픔에
흠뻑 쏟아지는 너를 보다
선명했던 그 시간에 멈춘 채 추억에 젖은 채
아름다웠던 너를 그려 in the Rain
길었던 참 눈이 부셨던 계절도
사진첩 속에 얼룩져 색이 바래질까
점점 깊어가는 이 밤
잊지 못한 약속
따뜻했던 품도 안녕
비가 오면 내리는 기억에 번지는 아픔에
흠뻑 쏟아지는 너를 보다
선명했던 그 시간에 멈춘 채 추억에 젖은 채
아름다웠던 너를 그려 in the Rain
흑백뿐인 세상 속 한줄기의 빛이 돼준 너
(Rain) 비가 되어 다가와 내 영혼을 환히 밝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