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 앞에서 주눅 들지 않았나"라는 물음에 "이번에 스킬을 터득했다"며 웃었다.
"궁금한 게 있으면 그때마다 물어보려고 했어요. 그럴 수 있는 분이고요. (나를) 어렵게 대하지 않았어요. 가벼운 말로 해서 불편하지 않게 해주세요. 지식의 분야가 굉장히 넓어서 대화도 너무 재밌고 편했어요. 사실 어른들 대하는 게 전 그리 어렵지 않거든요."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는 김태리는 극단 생활을 할 때도 나이가 많은 선배들과 어울려야 했기 때문에 어른을 대하는 것을 일찌감치 배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