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뒤돌아서 며 그녀 가 말했다 .
" 별말씀 을 . "
그녀 는 귀가 밝은 듯 했다 .
남자 는 자신 의 시끄러운 심장 소리 가 들렸 으면 어쩌지 하는 멍청한 생각 을 했다 . 그리 고 서둘러 집 으로 들어와 여전히 쿵쾅 대는 가슴 을 부여 잡았다 .
" 단 , 봤어 ? "
단이 는 갸웃 했다 . 그는 비 에 젖은 단이 를 꽉 끌어 안았다 .
" 요놈 , 춘향 이 뎨 려오 라고 향단 이라 이름 지 었더니 줄리엣 을 데려 왔네 ."
단이 는 주인 이 하는 소리 엔 관심 이 없었다 그저 남자 의 손 을 물고 핥고 장난 치기 바빴 다 하긴 이 어린 것이 막 불타 오른 감정 의 환희 를 어찌 알까 . 남자 는 낮을 가린다 든지 사람 을 싫어 한다 든지 하는 그런 사람 이 아니 었다 . 연애 를 못해 본 것도 여자 를 어려워 하는 것도 아니 었다 . 그저 그녀 를 본 순간 그럴 수밖에 없었다 .
우중충한 세상 이 심술 을 부린 날 .
그날 이 그 와 그녀 가 처음 만난 날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