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 사람들 앞에서 나를 "내 제일 친한 친구야." 라고 소개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 무슨 고민이든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 요즘 늦게 일어나서 커피도 못 사고 출근한다며 징징댔더니 다음날 아침 "커피 사갈까?" 물어와주는 동기가 있다는 것.
* 버티지 못하고 도망친거야. 하고 모두가 생각할 때,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용기있는 행동이었다고 말해주는 언니가 있다는 것.
* 그리고 언제 만나도 "어, 오셨어요?" 하고 반가워해주는 영석이가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