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드라마가 참 좋다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람관계를 보여주기도 한다주위 사람들의 말에 의해 오해가 생기고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달라서 마음에 상처가 생기고는 한다신기한것은 당사자가 아닌 주위 사람들의 말에 의해서 오해가 생긴다는 것이고 그리고 멀어진다는 것이다난 이렇게 주위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기 싫어서 말을 하지 않는다휘둘리면 약해보일까봐....굳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 떠들필요도 없고 내 꿈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서 짓밟힐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흔들리기 싫어서 굳이 상처받는게 싫어서...그런데 단순히 싫은게 아니라 두려웠던 거다진짜 약한 사람이었고 세상을 잘 모르는거였다그저 겁쟁이일뿐이었다휘둘린다고 나쁜게 아닌데... 약한게 아닌데...못돌아오는게 안타까울뿐 다시 돌아올수 있는데...내가 다가가지 않으면 굳이 상처받지 않는다내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굳이 상처받지 않는다그렇게 굳게 내 마음을 닫아버렸었다그걸 이제야 깨달았다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따뜻하고 온유한 고하늘 선생님은 다르다부딪히고 그 부딪힌 시간이 지나면 오해를 풀고 받았던 상처를 풀어버린다 그래서 친구를 만든다 그리고 왜 버텨야하는지 왜 자신의 꿈을 지켜내야하는지 이유를 찾는다나같은 겁쟁이와는 달리 그 누구보다도 강한사람이다내 꿈을 지켜내야하는건 내가 만들어내는것이 아니라 고난속에서 찾아내야하는것인데 난 너무 기계적이었다나도 여기에 나오는 고하늘 선생님처럼 부딪히고 약을 바르고 낫는 시간을 만들어야할것 같다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선을 긋고 벽을 두는것이 아니라 따뜻하면서도 강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참 많은 시간이 들겠지만... 그래도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