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나홍진 감독은 징글징글하다는 평을 받았다. 감독님도 마찬가지라더라. 더 지독하다던데?"라는 질문을 받고 "나는 (나홍진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민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줬다.
그는 "이 영화가 사극이고, 그런 것에 비해 68회 촬영이면 상당히 빨리 찍은 편이다. 12시간 촬영도 꼬박꼬박 지키면서 했다"고 자신의 변호(?)하며 "징글징글하게 찍으면 100회 넘게 찍어야 한다. 정말 징글징글한 감독을 못 만나봐서 하는 소리"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