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돌아온 집…
한동안 날 억누르던 마음의 짐들은
생각보다 별것 아니었구나..
그렇게 아둥바둥 느낄일도 아니었는데…
좋은것만 생각하자
내가 원하는 또다른 성별로의 일상을
그래도 충분히 누리고,
또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그리고 같은 비밀을 공유하는
많은 지인들…
그래 행복하다
난 행복하다..
난 행복하다..
이렇게 세뇌에 걸려보는것도 나름 괜찮은거 같아..
언제또다시 우울증이 재발할지는
지금으로선 알수없지만
지금은 지금만 생각하자
나…충분히 사랑받고 있고
그리고 행복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