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과제는 과제 데로 많고 기말고사도 망칠 것 다 망치고 실험 시험도 가서 무슨 실험했는지도 모르겠고 진로 고민도 문제이고 생각할 게 너무 많다 요즘 그냥 뭐만 하면 멍 때리고 애들이 얘기나 토론할 때 혼자 옆에서 멍 때리거나 생각에 빠져있고 갑자기 이렇게 많은 일들이 닥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애들은 그것도 모르면서 자기 힘든 것만 얘기하고 나한테 투정 부리는데 내가 언제까지 다 들어줘야 할까.. 나도 바쁘고 일이 많고 힘든데 맨날 웃으니까 나는 뭐 상처 잘 안 받고 하루 지난다고 다 잊는 게 아니잖아 나도 울 줄 알고 화도 내는데 더군다나 외국에서 왔는데 기본적인 예의는 갖춰야 되는 거 아닌가 빨리 시험이나 끝났으면 좋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