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 한양 북문 / 밤
늦은 밤, 천둥 번개가 치면서 장대비가 퍼붓고 있어 스산한...
비 맞으며 문을 지키던 포졸들, 겁먹은 얼굴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포졸1 거 참, 날씨 한 번 요상하네, 요상해.
포졸2 그러게 말이여, 하늘에 구멍이 나지 않고서 는... 쯧쯧... 아주 쏟아 붓네, 부어.
포졸1 나라가 하도 뒤숭숭 하니까 그런 거 아냐? 나랏님이 천주학쟁이들을
모조리 요절냈으니께...
포졸3 시답지 않은 소리들 하지말어. 인정이라서
문이나 닫세. 아, 뭘 꾸물거려?
포졸1,2,3 두려운 얼굴로 성문을 닫는다.
이 때 성안으로 몰래 잠입한 도롱이를 쓴 검은 그림자의 사내(노복남),
풀 숲 뒤에서 포졸들이 눈치 못 챈 것을 확인 후 재빠르게 북촌 쪽으로 사라진다.
2. 한양 북촌 거리 / 밤
노복남,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피며 빠른 걸음으로 집 확인하며 가는...
3. 한양 북촌, 권씨부인 집 대문 / 밤
불 꺼진 허름한 집
노복남, 주위를 살피더니 조심스럽게 대문을 두드린다.
빗소리에 묻혀 집안에서는 아무런 기척이 없다.
노복남, 다시 대문을 두드리면 방안에 불이 켜진다.
잠시 후, 문을 열고 나오는 권씨 부인
권씨부인 (불안한 얼굴로, 망설이며) ... 뉘... 뉘시요?
노복남 마님! 초남이에서 아씨가 보내서 왔구만요.
권씨부인 (놀란 얼굴)
4. 한양 북촌, 권씨 부인의 방 / 밤
노복남, 품에서 천으로 싼 뭉치를 건네주는...
권씨부인, 받아 천을 조심스럽게 펼치면 코가 다 닳은 십자고상과 서신이 적힌 흰 속치마가 나오는..
권씨부인 (멍한, 중얼거리듯) 마지막 모습은... 보시 었는가?
노복남 (복받쳐) 예. 마님 지 두 눈으로 똑똑히 봤지라 우. 아씨께서는 시상에
어떤 여인네도 범접할 수 없는 당당하고 의연하셨당게요.
권씨부인 (목젖을 삼키며 의연해지려 참는) ...
노복남 근디 희안한 건... 시퍼런 칼날이 내려칭께
아씨 목에서 흰 피가 솟구쳐올라오시는구만...
권씨부인 (놀라며) 흰... 흰, 피가?
노복남 포졸들이 두려워서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떨었당게요.
(시간경과)
타오르고 있는 호롱불
노복남은 돌아가고,
권씨부인, 차오르는 눈물을 삼키며 서신을 펼쳐 읽어보는...
순이(E)어머님! 이 불초여식, 4년 전 어머니 슬하를 떠나와 몇 자 소식을 올립니다.
제가 죽더라도 혹여 슬퍼하지 마시고 천주님의 은총만을 기억하소서.
저와 한 뜻을 품었던 요안 오라버니는...
5. 초남이, 동네 일각 / 낮
초남이 푸른 들판 보이면서 동네 아이들 웃음소리 들리는.
동네 남자 아이들 1, 2, 3 웃으면서 달려 와 항검의 집 담장 앞에 멈춘다.
동네 남자 아이들1,2,3 담장 너머로 항검의 마당을 훔쳐보고 있는.
동네 남자 아이1, 중철을 향해 새총을 겨누는.
6. 항검의 집, 마당, 담장 / 낮
항검, 교우들에게 첨례주례(가성직)를 행하고 있는.
그 틈에 일곱 살의 중철, 의젓하게 앉아 있는.
중철, 무료한지 하품 하는 순간, 동네 아이남1이 쏜 새총에 볼맞고 정신이 번쩍 든다.
노복남, 교우들 맨 뒤에 있다가 동네 아이1, 2, 3을 보고 달려가는...
중철, 새총에 맞은 볼 만지며 이마를 찡그리다가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점잔 빼는..
7. 초남이, 동네 일각 / 오후
중철, 동네 아이들 1,2,3에게 항검이 했던 것처럼 첨례주례 흉내를 내고 있는..
동네 아이들1,2,3 킥킥거리면서도 짐짓 엄숙한 얼굴로 중철이 머리위에 손을 얹고 강복하는 첨례를 받는데...
8. 항검의 집, 사랑채 앞 / 오후
항검, 손님 남1, 2, 들에게 인사 건네는.
항검 잘 살펴가십시오.
손님남1 예. 유공께서도 건강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돌아서 가는)
9. 항검의 집, 사랑채 안 / 오후
항검, 신희 부인과 굳은 얼굴로 이야기 하고 있는.
신희부인 첨례를 행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니요?
항검 첨례주례는 오직 신부님만이 하실 수 있고,
평신도인 내가 행한 첨례는 교리에 어긋난다는 걸
북경 주교님께서 확인해 주셨다 합니다.
신희부인 그럼 이제 어찌해야 되는 겁니까?
항검 (깊은 숨 내 쉬며) 하루빨리 사제를 모셔와야하지요.
신희부인 사제를요?
항검 그렇소. 신부님이계셔야 성사를 제대로 행할 수가 있소.
신희부인 하지만, 지난 번 청나라 신부님은 조선에 들어오시지도 못하고
병사하시지 않으셨습니까?
항검 북경의 주교님께 다시 한 번 청원을 넣어 봐 야지요.
중철, 항검과 신희 부인의 '신부님' 소리에 눈을 반짝 거리며 호기심이 이는...
10. 한양 경도네 집, 경도 방 / 마당 / 오후
순이, 승준, 경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는...
경도 천주님 나라는 부자도, 가난뱅이도, 지체 높은 양반도 천한 사람도
구별 없이 모두 한 형제고 친구네.
승준이 자네와 나처럼 말이지.
그렇게 행복한 나라는 오직 하늘에 있네.
우리가 목숨을 다하는 날, 그곳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라네.
승준(믿기지 않는) 꼭 가보신 것처럼 말씀 하십니다.
경도(미소 짓다) 의심이 손에 잡히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네.
승준... (머쓱해 하다 경도의 이야기에 열중해 있는 순이 보며 미소 짓는)
순이 (경도와 승준의 대화가 재미있는지 미소를 살짝 머금고)
승준모(E) 승준아!!! 승준아!!!
승준, 경도, 순이 방에서 나오고...
안방 문 열고 나오는 권씨 부인, 승준모의 부른 배를 보는.
승준 어머니!!
권씨부인 아니 자네 또?... 이번이 몇째인가?
승준모 (부끄러워하는) 넷째여요, 마님!
권씨부인 (걱정스런) 무턱대고 아이만 갖는다고 끼니나 제대로 챙겨 먹일 수 있겠는가?
승준모 (겸연쩍게 웃으며)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치겠 어요?
권씨부인 (한숨 쉬며 웃다) 그나저나 우선은 산모가 잘 먹어야 할 텐데...
잠시만 기다리게 (부엌으로 가는)
이 때, 잔뜩 취한 승준부, 열린 대문으로 들어온다.
승준, 깜짝 놀라 아버지를 쳐다보는데...
승준부, 승준모를 보자 다짜고짜 마당에 패대기를 친다.
승준, 승준모에게 다가서는 승준부를 막아서는...
승준부(승준모에게 삿대질 하며)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네 멋대로 들락거리는 게야?
승준 아버지!!
승준부(밀치며) 비켜!!! 이놈의새끼!!
승준모(힘겹게 몸 일으키며) 승준이가 도련님을 잘 따 라서...
승준부(비아냥거리며) 양반댁을 들락거린다고 우리 같이 천한 것들이
양반이라도 될 줄 알아? 이놈의 여편네가!!
권씨 부인, 쌀독에서 쌀을 퍼 나오다가 이 장면을 목격하고,
권씨부인(승준 부 막아서는) 뭐하는 짓인가? 자네 아이를가진 사람이네.
어찌 이리 함부로 대하는 것이야?
승준부 (여의치 않자, 승준 모에게) 순... 천하의 쌍 것이... 빨랑 나오지 못해!!
권씨부인 (쌀자루 쥐어주며) 어서 가게. 몸조심 잘하고...
승준모 (허리 굽혀 절하며) 마님, 그럼 쇤네는...
승준모, 뒤뚱거리며 승준과 함께 승준부 따라가고
순이, 경도, 그 모습을 보고 놀라 겁먹은 얼굴로 서 있는...
11. 한양 경도네 집, 안방 / 밤
권씨 부인, 기도 끝내며 성호를 긋고 편히 앉는데..
순이, 아직 기도를 하고 있는...
권씨 부인, 순이의 모습을 잠시 보고 있으면 순이, 기도를 끝내는...
권씨부인 오늘따라 기도가 긴 것 같구나. 마음 쓰이는 일이 있는 것이냐?
순이 불쌍해요.
권씨부인 ?? 누가 말이냐?
순이 승준 오래비 아버님은 왜 그러실까요?
권씨부인 본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살림이 곤궁하다 보니 그리 변하더구나.
순이 그렇다고, 어찌 자신의 아내를 그리 막 대할 수 있는지요?
권씨부인 (미소 짓는) 어른들 일은 어른들에게 맡기거라.
넌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아녀자만이 지고 가야 할
각자의 몫이 있는 법이다. 그래서 천주님께서는... (하는데)
하인여 (E)(다급한) 마님!! 큰일 났습니다.
순이, 급히 방문을 열면...
권씨부인 무슨 일이냐?
하인여 아이가 거꾸로 앉아... 승준 에미 목숨이 위태롭다 합니다.
순이(겁먹은 얼굴이 되는)
12. 한양 승준의 집, 앞 / 오전
승준, 동네 남1이 거적 덮인 승준 모의 시신을 실은 수레를 끌고 가는 걸 보고 우는..
경도, 그런 승준의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하는...
승준, 술에 취해 술주정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보며 분노하는...
순이, 권씨 부인의 치맛자락 뒤에 숨어 우는...
13. 순이의 아버지 무덤 앞 / 낮
열 두 살의 순이, 무덤 앞에 서 있는...
순이(E)아버지! 사람은 왜 죽는 건가요? 아버지가 계신 나라는 정말 높고 낮음도 가난한 이도 병든 이도 죽는 일도 없는 곳인가요?
경도 (급하게 오며) 루갈다!! 여기있었구나? 루갈다 신부님이 오셨데.
순이(돌아보며) 그게 정말이셔요?
경도(숨차하며) 중국에서 파견된 신부님이 최인길 마티아 형제님 댁에 도착하셨대.
어서 집에 가자.
순이(고개 끄덕이며) 예. 오라버니.
경도(안색 살피다) 근데 네 낯빛이... (알겠는) 아버님이 많이 그리운가 보구나.
순이... (고개 숙이고 있다가 바라보며) 예, 오라버니.
경도(미소 짓다 머리 쓸어주며) 루갈다, 죽음은 끝이 아니란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것뿐이지. 그러니 아버님이 보고 싶더라도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거라.
아버님은 지금 천주님 곁에서 우릴 지켜보고 계실거다.
순이 오라버니 전 혼인하지 않고 혼자 살다가 천주님 나라에 가고 싶어요.
경도(놀라는) 루갈다, 그럴 수 있다면 더한 기쁨이 어디 있겠니?
하지만 감정적으로 속단해서는 결코 안된다.
동정녀로 살아간다는 것이 루갈다가 책에서 읽은 성녀님들의 이야기가
다는 아닐 것이다.
(일어서며) 루갈다, 다음에 다시 이야기 하도록하고...
어서 어머니 모시고 신부님한테 가보자.
순이 예, 오라버니.
14. 한양 최인길의 집 / 낮
주문모 신부, 찾아온 교우들에게 일일이 강복을 준다.
순이, 무릎 꿇고 앉아 주문모 신부를 바라보는...
앞 사람 면담이 끝나고 주문모 신부 앞에 다가가 앉는 순이
주신부 그래, 루갈다라고 했지? 루갈다는 묻고 싶은 게 무엇인고?
순이 신부님, 저는 어째서 성체를 영할 수 없는지요? 교우 어르신들께서는
제가 너무 어려서 성체를 영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주신부 그건, 어린이들이 천주님의 몸을 아무 준비 없이 함부로 모실까봐 그런 것이다.
순이(실망하는)
주신부 실망할 것 없다. 너도 곧 어른이 되지 않겠느냐?
순이(골똘히 생각하다가) 신부님! 그럼 성모님처럼 동정녀로 살아가는 것도
어른이 되어야만 하나요?
주신부 ??
순이(말갛게 바라보는)
15. 항검의 집, 마당 / 낮
항검, 마당에 줄선 동네 사람들에게 겨울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파종할 배추, 무 씨앗과 엽전을 나누어 주는...
성인이 된 중철과 문철, 항검 곁에서 돕고 있는...
중철, 아이 손잡고 있는 아낙에게 엽전 한 닢을 더 쥐어 주자 문철, 다시 정확하게 세어 주며 중철에게 밉지 않게 눈을 흘기는.
중철, 문철에게 눈을 찡긋하지만 문철, 그러면 안 된다는 표정 짓는...
16. 초남이 들판 / 오후
중철, 항검과 넓은 들판을 바라보고 있는.
항검 올해도 이제 곡식을 다 거두어 들였다. 잘 농사를 지었다.
네 어미가 매파를 놓자는구나.
중철 (보면)
항검(들판 바라보며) 네가 장차 책임지어야 할 전답들이다.
그래서 혼인을 서두르는 것이야.
중철 아버님, 저보다는... 문철인 마음이 따뜻한 아이라 재물을
꼭 필요한 곳에 쓸 것입니다.
항검(웃으며) 넌 재물이 필요치 않다는 말로 들리는구나.
중철(들판 바라보다)... 그보다 전... 마음으로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진정한 사랑이 우러나올 수 있는 그런 마음 말입니다. 저 아버님!...
항검, 중철을 바라보는.
중철, 항검을 외면하지 않는.
중철전 사제가 되고 싶습니다.
항검 (놀라지만 차분하게) 아니 된다. 그 길이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중철 사제가 될 수 없다면 평생 주님을 모시면서 혼자 살겠습니다.
항검 (농담으로 받아들이며 웃는) 사람의 마음은 수 시로 바뀌는 법이지.
머지않아 혼인을 하겠다고 이 애비를 조르게 될 것이다. (껄껄 웃는)
중철...
17. 한양
1.序言漢陽北的門夜晚深夜,雷霆閃電,雖然張有謾駡對比,山...通過門的非微風真四氣溶膠,板著臉嚇唬仰望天空......典當是一旦天氣的上下沒錯,上海寶 1。四個垃圾 2 所以合情理,不在天空中...嘖嘖嘖嘖...非常的好。這個國家現在是回四氣溶膠 1 sungsung 然後呢?我 LAT 天柱研究爭議這些所有支付給我後...愛倫 · 坡沒有不歸結為三個: 聲音。這種認識或關閉到 3。哦,你留戀什麼?四個垃圾 1,2,3 令人敬畏的臉,關閉城門。在這次的城堡裡面偷偷寫長長的黑影極限斷裂的內部 (不是衣服),毛茸茸的後面,在確保他們沒注意到不安的陳,然後向北部村莊迅速消失。2.漢陽公司北村街/夜沒有博克不結盟運動,仔細檢查的快速步伐在房子周圍 salpimyeo...3.韓陽,豪斯夫人北村主要/夜火了一個破舊的房子無福南,現場周圍饋線,輕輕地敲在門上的實習機會。埋在房子裡,沒有機器查克雨的聲音。No-博克不結盟運動,再敲了敲門後光在房間裡。過了一會兒,出來開門的標語牌,妻子標語牌、 妻子 (不安,猶豫和)...眠之夜......眠之夜呢?No-博克不結盟運動,夫人!通過發送種子在南部的第二個來。標語牌,夫人 (諾蘭)4.漢陽,妻子北村間/夜No-博克-南,由布製成,手一堆便宜......拿布標語牌,妻子,仔細展開和磨損交叉鼻子上寫的信是所有白色襯裙是。.標語牌、 夫人 (似乎茫然,喃喃自語) 最後外觀...正如你所看到的嗎?不結盟運動不博克 (浪湧) 是的夫人,我看見兩個眼睛仔細的情婦吉拉德。 可以獎你不能被任何女人將被禁止入內的地區,未經檢查調用方。標語牌,(為 true 荊) 的妻子......沒有腹部陰莖 di 玩意兒...: 對葉片後取消引用情婦升起白色血液山出現在脖子上......標語牌,妻子 (nolramyeo) 白色......白色,血嗎?無-博克南蒲似乎樂意在阿斯彭怕他們煮到地震顫抖著党。(時間間隔)長火湖沒有胃回去向左,標語牌、 妻子,燕子眼淚的車和傳播這封信讀......AB (E) 哦,上帝!在這方面,母親四年前早期殺手離開提高的消息的幾個字元。不要傷心我死顛簸布和記住只有主的恩典。我的意思是還有一隻熊瓊哥哥......5.有些人在附近白天納米秒娜美出現藍色領域早期鄰居聽到了孩子們的笑聲。在鄰居家的孩子運行笑和埠 1、 2 和 3,劍站在房子的籬笆前的人。鄰家的男孩們,籬笆的 2 號和 3 孩子偷看看院子裡的埠。鄰居的男孩,差一點將新炮口轉向 jungceoleul。6.掛劍回家、 院子裡、 柵欄/天口岸檢查、 校友到過相當不尋常 (祭司) 做。七歲,打破鞍式裝訂,坐到划船。鞍式裝訂,自由一刻,打哈欠鄰居的孩子,是否它朝南論新一次的精神亮出一把槍。No-博克-南,一直祈禱背後頂部的鄰居的孩子,1、 2、 3 看賽車......鞍式裝訂,只是看到一個新的鏡頭和不設想對每個非新的衣服,做這個破而減去點玻璃......7.第二,一些街區南 /鞍式裝訂,1、 2 和 3 城市里的孩子,像一把利劍掛做更不尋常的禮內褲和。.鄰居的孩子 1,2,3 踢踢的距離,但在此類比莊嚴的臉上,他把手放鞍繡頭每月要更祝福......8.掛劍樓北路 /掛劍,告別客人,2 什麼將你對他們說,在南部。好看劍段。客人 m 1.優點後帶來的健康祈禱。(轉身)9.掛劍回家,愛不小於 /埠檢查新喜妻子說確定的臉。申熙否認曾經到不尋常的行出了錯?第一次掛劍,法規只只能是主禮牧師,第一個外行是做了違背原則的事情北京主教後他簽入。申熙和他的妻子,所以現在為什麼它據說是?埠檢查 (深吸一口氣發出嘶嘶聲) 應儘快來到德魯伊。申熙妻子德魯伊嗎?掛劍。牧師的神聖正確,堅持做的數量。申熙妻子,但清朝不是地圖的最後一次來到狄士兵們卻沒有?再一次北京,劍掛後主教整理了一份請願書。鞍式裝訂,黑與白小姐 '父親' 與好奇的眼睛閃閃發光的這聲......10.具有良好的硬度,硬度,你的後院的房間 /義,承鈞硬度的故事......此外,主叫我豐富縱向幾千的可憐的傢伙,高額的延時,半島人所有的兄弟和朋友,不加區別。承俊就像你和我。所以快樂只在天堂。我們是買我,永遠的生命。承俊 (難以置信) 說得跟你去。硬度 (微笑) 用手抓住了不能看到任何可疑的東西。承-俊...(客人都沉浸在故事中的經度做聳聳肩與 AB 尋找笑臉)AB (硬度和承俊對話是有點褪色的有趣微笑)承俊莫 (E) 承俊!!!承-俊!!!승준, 경도, 순이 방에서 나오고...안방 문 열고 나오는 권씨 부인, 승준모의 부른 배를 보는.승준 어머니!!권씨부인 아니 자네 또?... 이번이 몇째인가?승준모 (부끄러워하는) 넷째여요, 마님!권씨부인 (걱정스런) 무턱대고 아이만 갖는다고 끼니나 제대로 챙겨 먹일 수 있겠는가?승준모 (겸연쩍게 웃으며)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치겠 어요?권씨부인 (한숨 쉬며 웃다) 그나저나 우선은 산모가 잘 먹어야 할 텐데... 잠시만 기다리게 (부엌으로 가는)이 때, 잔뜩 취한 승준부, 열린 대문으로 들어온다.승준, 깜짝 놀라 아버지를 쳐다보는데...승준부, 승준모를 보자 다짜고짜 마당에 패대기를 친다. 승준, 승준모에게 다가서는 승준부를 막아서는...승준부(승준모에게 삿대질 하며)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네 멋대로 들락거리는 게야?승준 아버지!!승준부(밀치며) 비켜!!! 이놈의새끼!! 승준모(힘겹게 몸 일으키며) 승준이가 도련님을 잘 따 라서...승준부(비아냥거리며) 양반댁을 들락거린다고 우리 같이 천한 것들이 양반이라도 될 줄 알아? 이놈의 여편네가!! 권씨 부인, 쌀독에서 쌀을 퍼 나오다가 이 장면을 목격하고,권씨부인(승준 부 막아서는) 뭐하는 짓인가? 자네 아이를가진 사람이네. 어찌 이리 함부로 대하는 것이야?승준부 (여의치 않자, 승준 모에게) 순... 천하의 쌍 것이... 빨랑 나오지 못해!!권씨부인 (쌀자루 쥐어주며) 어서 가게. 몸조심 잘하고...승준모 (허리 굽혀 절하며) 마님, 그럼 쇤네는...승준모, 뒤뚱거리며 승준과 함께 승준부 따라가고순이, 경도, 그 모습을 보고 놀라 겁먹은 얼굴로 서 있는...11. 한양 경도네 집, 안방 / 밤권씨 부인, 기도 끝내며 성호를 긋고 편히 앉는데..순이, 아직 기도를 하고 있는...권씨 부인, 순이의 모습을 잠시 보고 있으면 순이, 기도를 끝내는...권씨부인 오늘따라 기도가 긴 것 같구나. 마음 쓰이는 일이 있는 것이냐?순이 불쌍해요.권씨부인 ?? 누가 말이냐?순이 승준 오래비 아버님은 왜 그러실까요?권씨부인 본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살림이 곤궁하다 보니 그리 변하더구나.순이 그렇다고, 어찌 자신의 아내를 그리 막 대할 수 있는지요? 권씨부인 (미소 짓는) 어른들 일은 어른들에게 맡기거라. 넌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아녀자만이 지고 가야 할 각자의 몫이 있는 법이다. 그래서 천주님께서는... (하는데)하인여 (E)(다급한) 마님!! 큰일 났습니다. 순이, 급히 방문을 열면... 권씨부인 무슨 일이냐?하인여 아이가 거꾸로 앉아... 승준 에미 목숨이 위태롭다 합니다.순이(겁먹은 얼굴이 되는)12. 한양 승준의 집, 앞 / 오전승준, 동네 남1이 거적 덮인 승준 모의 시신을 실은 수레를 끌고 가는 걸 보고 우는..경도, 그런 승준의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하는...승준, 술에 취해 술주정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보며 분노하는...순이, 권씨 부인의 치맛자락 뒤에 숨어 우는...13. 순이의 아버지 무덤 앞 / 낮열 두 살의 순이, 무덤 앞에 서 있는...순이(E)아버지! 사람은 왜 죽는 건가요? 아버지가 계신 나라는 정말 높고 낮음도 가난한 이도 병든 이도 죽는 일도 없는 곳인가요?경도 (급하게 오며) 루갈다!! 여기있었구나? 루갈다 신부님이 오셨데.순이(돌아보며) 그게 정말이셔요?경도(숨차하며) 중국에서 파견된 신부님이 최인길 마티아 형제님 댁에 도착하셨대. 어서 집에 가자.순이(고개 끄덕이며) 예. 오라버니.경도(안색 살피다) 근데 네 낯빛이... (알겠는) 아버님이 많이 그리운가 보구나.순이... (고개 숙이고 있다가 바라보며) 예, 오라버니. 경도(미소 짓다 머리 쓸어주며) 루갈다, 죽음은 끝이 아니란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것뿐이지. 그러니 아버님이 보고 싶더라도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거라. 아버님은 지금 천주님 곁에서 우릴 지켜보고 계실거다. 순이 오라버니 전 혼인하지 않고 혼자 살다가 천주님 나라에 가고 싶어요. 경도(놀라는) 루갈다, 그럴 수 있다면 더한 기쁨이 어디 있겠니? 하지만 감정적으로 속단해서는 결코 안된다. 동정녀로 살아간다는 것이 루갈다가 책에서 읽은 성녀님들의 이야기가 다는 아닐 것이다. (일어서며) 루갈다, 다음에 다시 이야기 하도록하고... 어서 어머니 모시고 신부님한테 가보자.순이 예, 오라버니. 14. 한양 최인길의 집 / 낮 주문모 신부, 찾아온 교우들에게 일일이 강복을 준다. 순이, 무릎 꿇고 앉아 주문모 신부를 바라보는...앞 사람 면담이 끝나고 주문모 신부 앞에 다가가 앉는 순이 주신부 그래, 루갈다라고 했지? 루갈다는 묻고 싶은 게 무엇인고?순이 신부님, 저는 어째서 성체를 영할 수 없는지요? 교우 어르신들께서는 제가 너무 어려서 성체를 영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주신부 그건, 어린이들이 천주님의 몸을 아무 준비 없이 함부로 모실까봐 그런 것이다.순이(실망하는) 주신부 실망할 것 없다. 너도 곧 어른이 되지 않겠느냐?순이(골똘히 생각하다가) 신부님! 그럼 성모님처럼 동정녀로 살아가는 것도 어른이 되어야만 하나요?
주신부 ??
순이(말갛게 바라보는)
15. 항검의 집, 마당 / 낮
항검, 마당에 줄선 동네 사람들에게 겨울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파종할 배추, 무 씨앗과 엽전을 나누어 주는...
성인이 된 중철과 문철, 항검 곁에서 돕고 있는...
중철, 아이 손잡고 있는 아낙에게 엽전 한 닢을 더 쥐어 주자 문철, 다시 정확하게 세어 주며 중철에게 밉지 않게 눈을 흘기는.
중철, 문철에게 눈을 찡긋하지만 문철, 그러면 안 된다는 표정 짓는...
16. 초남이 들판 / 오후
중철, 항검과 넓은 들판을 바라보고 있는.
항검 올해도 이제 곡식을 다 거두어 들였다. 잘 농사를 지었다.
네 어미가 매파를 놓자는구나.
중철 (보면)
항검(들판 바라보며) 네가 장차 책임지어야 할 전답들이다.
그래서 혼인을 서두르는 것이야.
중철 아버님, 저보다는... 문철인 마음이 따뜻한 아이라 재물을
꼭 필요한 곳에 쓸 것입니다.
항검(웃으며) 넌 재물이 필요치 않다는 말로 들리는구나.
중철(들판 바라보다)... 그보다 전... 마음으로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진정한 사랑이 우러나올 수 있는 그런 마음 말입니다. 저 아버님!...
항검, 중철을 바라보는.
중철, 항검을 외면하지 않는.
중철전 사제가 되고 싶습니다.
항검 (놀라지만 차분하게) 아니 된다. 그 길이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중철 사제가 될 수 없다면 평생 주님을 모시면서 혼자 살겠습니다.
항검 (농담으로 받아들이며 웃는) 사람의 마음은 수 시로 바뀌는 법이지.
머지않아 혼인을 하겠다고 이 애비를 조르게 될 것이다. (껄껄 웃는)
중철...
17.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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