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알바하다 관광객과 직원으로 만난 인연이 멜번까지 이어졌다! 알바 끝나고 같이 놀자는 소리에 새벽 4시까지 셋이서 술을 먹고, 다음날 같이 경복궁을 가고 나만 아는 맛집에 데려가면서 정말 멋진 인연이였다고 생각하며 작별을 했다. 사실상 홍콩엔 갈일이 없어서 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잊고 살았는데 멜번에 워킹홀리데이로 온다는 연락이 뙇 ! 처음 만난날처럼 새벽까지 맥주나 마시면서 지금까지 어떻게 지냈는지 시시콜콜한 얘기나하고..어쨌든 고작 4개월 넘은 여행중이지만 벌써 드라마틱한 일이 터졌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