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님, 작은 처신도 신중하라는 말은 송혜교씨가 아니라 기자님 본인에게 던질 말이군요. 지금의 이 기사 또한 균형감각을 찾아볼 수 없는 다분히 편파적이고 보복의 의도가 짙은 기사일 뿐더러 THE FACT와 어울리지 않는 기사군요. 비교대상도 아닌 배우들과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한 비교로 해당 여배우를 폄하하고 세금 관련 부분은 사실을 왜곡하여 악의적 선동을 유발할 내용입니다. 기자라는 직업적 특수성을 개인의 감정 해소 내지는 분풀이로 사용하시는 당신이 이 땅의 고참기사라는 사실이, 비 오는 월요일 오후를 참 우울하게 만드는군요. 그간 송혜교씨가 어떤 행보를 걸어왔는지, 세금 관련하여 진실이 무엇인지 다시 찾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넘치는 정보 속에서 사실을 가려 내는 것부터 배우시구요. 독자를 무시하는 시각부터 버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고참기자라는 당신보다 일반대중들이 팩트에 더 많이 근접한 정보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중들은 참 우매해 보이지만 실은 위대한 대상입니다. 저급한 기사가 무엇인지쯤은 아주 쉽게 분별할 수 있는 비판적 이성을 갖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