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가 트라우마를 알고 이용해서 고백한데 아니라 저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면서 설이에게 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챘을 뿐이에요.설이 위염때문에 쓰러졌을 때도 자고 있는 설이를 보면서 정이가 "넌 날 좋아하는 거야, 놓지 못하는 거야?"하고 혼잣말 하죠.그리고 오영곤에세 설이가 소리치는 영상에서 설이가 "선배는 내가 힘들 때마다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주의깊게 봅니다 정이가.손을 놓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 그리고 자신에게 의지하는 설이의 모습을 보면서 '설이는 날 놓지 않을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