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작기계 업체인 페어프렌드그룹(FFG)이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이하 두산공작기계) 인수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해 유력 인수후보로 부상했다. FFG는 본입찰에 참여한 MBK파트너스와 스탠다드차타드(SC) PE 등 사모펀드들과 막판까지 경합을 펼치게 됐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과 매각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이날 두산공작기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대만 공작기계 업체인 FFG와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 SC 계열 PEF인 SC PE 등 3~4곳이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