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상한 것은 박양의 휴대전화가 실종 다음날인 13일 오전 대전 중구 문창동 문창교 밑에서 발견됐습니다. 낚시하던 사람이 주워서 신고했는데요. 가족들과 친구들은 “무슨 일이있으면 있다고 연락이 오는 친구”라며 신변에 이상이 있을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예지양의 집에서 문창교까지는 대중교통으로 약 51분, 자동차로 31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다 이곳에 휴대전화가 떨어져 있다는 것이 석연치 않습니다.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가족들도 이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양을 빨리 찾는 것이 급선무인데요. 박양의 언니는 “핸드폰이 발견돼 오히려 걱정만 늘고 있다”며 “동생을 찾는 분은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