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한참 밑도 끝도없는 로맨틱에 빠져있을 때 듣던 노래를 다시 들으니 괜히 기분이 센치해짐.
그 땐 그저 로맨틱한 팝 들으면 진짜 로맨티스트라도 된 듯 살면서 중요한건 오직 사랑이라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괜시리 오글한 감정이 드는 듯.
로맨티스트 물론 좋지만 이거 존나게 어렵다는걸 나이가 차면서 느낌.
근데 오늘은 그냥 이 노래 듣고 뻔하고 찐한 로맨스 영화 한 편 보고 잘란다.
몇 곡 더 들으면 리얼 내가 로맨티스트 될거 같아서 안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