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시작하고, 배우로서 정상에 이른 지금에 이르기까지, 김명민이 지난 20년간 마음 속에 품고 있던 말은 “나 자신에게 냉정해지자”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어요. 백도 없고, 쥐뿔도 없는 내가 이런 험난한 곳에서 성공하려면 나 자신한테 냉정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요즘은 ‘심상사성’(心想事成, 마음 먹은 대로 이루어진다)이라는 말을 마음에 새겨요. 앞으로 10년은 더 연기를 할 것 같은데, 조금씩 느슨해지고 있는 마음을 다시 다잡아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