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보다 결정적인 것은 그가 음악을 통해 천천히 접근했다는 점. 현재도 TV를 통해 대중을 접하고 있지만, 우리가 만나고 있는 길은 ‘예능인’이 아닌 ‘음악인’이라는 점이 거부감을 확실하게 반감시키고 있다. ‘무한도전’에서도 인정받은 탁월한 예능감을 가졌음에도 웃음보다는 전문적인 이야기들로 진지하게 대중의 마음을 노크하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음주 논란이 일고 약 1년 3개월 만인 2015년 7월 리쌍으로 ‘주마등’을 발매하기는 했지만, 활동은 소극적이었다. 작은 공연 무대에서 조심스럽게 팬들을 만나왔고, 본격적인 복귀가 이뤄진 것은 올해 5월 Mnet ‘쇼미 더 머니5’를 통해서다. 섭외 당시에도 길은 고심하고 망설인 끝에 결정을 내린 바.
아직 예능프로그램에 설 계획은 없다는 것이 길 측의 전언. 그의 음악적 행보는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