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절가동범위에 대한 시점별 집단비교
대조군과 실험군의 관절가동범위의 측정시점별 변화는 Table 3에 나타나 있다. 수동상지운동을 적용한 실험군은 사전검사에 비해 1 주, 2주 후 어깨의 굴곡, 내전과 외회전, 내회전에서 모두 관절가동범 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대조군은 어깨의 외전과 외회전, 손목의 굴곡과 신전에서 오히려 관절가동범위가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시간의 변화와 집단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시간에 따 른 집단비교에서 상호작용이 어깨 관절가동범위 모든 영역에서 유 의하게 나타났으므로 각 집단간 시간에 따른 어깨 관절범위의 변화
양상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 < .05). 손목의 굴곡과 신전에서도 실험군은 점차 증가경향을 보이고, 대조군은 감소하여 시간에 따른 집단간 비교에서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각 집단간 시간에 따른 손목의 굴곡과 신전의 변화양상에 유의한 차이가 있 었다 (p < .05). 그러나 팔꿈치의 굴곡에서는 대조군과 실험군의 변화 폭이작아시간의변화,집단간차이및상호작용이모두유의하지 않았으므로 수동상지운동의 관절가동범위에 대한 효과는 어깨와 손목의 관절가동범위에 대해서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Table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