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많이 흘렀지 girl
몇년 전 그 때 입버릇처럼 말했던 I'll show you the whole world
홍대 곳곳 다 구경시켜주겠다고
어린 맘에 나만 딱 믿어보라고
지나치게 조심스러웠던 그 성격 탓에
그렇게 시간은 야속하게 도망쳤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뚜렷했던 너 역시
추억의 뒤안길로 스러져갔어
사랑이라는 게 다 그런 건가봐
사람이라는 게 다 그런 건가봐
그치만 여전히 가끔 생각이 나
그저 못다한 미련일 뿐일까
Oh my..
You're, you're my favorite girl
You're still my favorite favorite girl
My favorite favorite girl
As time passes by I will forget my favorite favorite girl
My favorite favorite girl
너에게 더이상 해가 되기 싫어서
어두운 밤에만 떠오르는 달이 됐어
아무도 모르게 다 잠이 든 새벽엔
색바랜 니 편지를 품에 안곤 해
까만 펜으로 꾹꾹 눌러 쓴 그 글자들 위로
안개처럼 펼쳐지는 기억들
너도 날 가끔 그리워할까
니가 내게 불러줬던 노랠 듣다가
왠지 니가 하고 싶었던 말같아서
괜히 울컥해, 멀어진 너를 알아도
가끔 궁금해져 우린 왜 이렇게 됐을까
뭐땜에 피지도 못하고 져야만 했을까
You're, you're my favorite girl
You're still my favorite favorite girl
My favorite favorite girl
As time passes by I will forget my favorite favorite girl
My favorite favorite girl
그땐 그렇게 말했지만
그게 진심은 아니야
그땐 그렇게 멈췄지만
그게 진심은 아니야
그땐 그렇게 참았지만
그게 진심은 아니야
그땐 그렇게 웃었지만
그게 진심은 아니야
You're, you're my favorite girl
You're still my favorite favorite girl
My favorite favorite girl
As time passes by I will forget my favorite favorite girl
My favorite favorite 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