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AOA의 발목을 잡은 건 난데없는 역사논란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AOA'에서 역사 퀴즈에 임한 AOA 멤버 설현과 지민이 안중근 의사를 전혀 알지 못하는 모습으로 논란이 된 것. 특히 지민은 일본식 표현 '긴또깡'의 사용과 가벼운 태도로 더 크게 논란이 됐다. 기본적인 역사 상식이 부족한 어느 걸그룹 멤버들이 친 대형사고는 뉴스에서까지 보도되며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돼버렸다. 두 사람과 제작진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AOA를 둘러싼 논란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았다. 컴백을 앞두고 '붐업'을 위해 출연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치명타가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