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벌의 드레스는 물론 의상과 어우러지는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아가씨 역의 김민희는 기품 있고 우아한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게 만든다. 이에 의 의상을 맡은 조상경 의상감독은 “아가씨의 의상은 디자인은 물론 색감부터 소재까지 한 벌 한 벌 끝까지 고민하며 완성했다. 장갑과 코르셋, 양말까지 쉽게 선택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작업하는 내내 자극이 되는 작품이었고 재미있었다”라며 아가씨의 의상에 대해 전했으며, 김민희는 “193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의상 덕분에 아가씨 캐릭터에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배우인 나 스스로도 다채로운 의상을 입으며 즐거웠고 보는 재미가 컸다”고 전해 풍성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