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상에 나를 싫어한다는 이 느낌이 뭐죠?
어이없다고? 니가왜? 그건 니얘기도 아닌데
넌 왜 거짓말을 했니? 내가 뭐 알면 안돼나?
너네들...나 싫으면 그냥 싫다고 말해줄래?
너희들은 늘 아니라고 말했지만
사람이 느낌이라는게 있잖아
날 피하고 나갈 때는 안 부르고
뭘 말하면 그냥 쌀쌀하게 받아주고
어디냐고 물어보면 거짓말을 하고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 거야?
아니면 그냥 내가 너무 예민 한 거야?
그니깐 말해 줘!
난 이거 그냥 미친 생각이라고... 가끔은 그런 생각도 든다 만약에 어느날 내가 사라지면
너희들은 날 보고 싶어 할까 ? 슬퍼 할까?
아니면
그냥 알지도 못 할까?
난 너희 들 밖에 없다는건 알텐데. 나한테 왜이래?
영원히 함께 간다는 그 약속은 잊었나 다들
실은 그냥 내가 너무 예민 할 수도 있는데 실은 그거 아니 수도 있는데
그니까 말해 줘!
아니라고... 내가 예민 한 거라고
아니면 진짜로 내가 말한대로면
그냥 그래 나 너 싫어 말 한마디만 해 줘
내가 꺼져 줄게
그니까... 말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