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16년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김진경 : ‘우리 결혼했어요’ 이야기를 빼놓을 순 없는 것 같다. 워낙 어릴 때부터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에 내가 출연했다는 것부터가 신기했고 얼떨떨한 순간이였어서 잊지 못할 것 같다.
Q. 21살 때는 어떻게 달라질까
김진경 : 20살의 김진경은 나 자신에 대해 많이 묻고 고민한 ‘나를 알아간 한해’였다면 21살의 김진경은 ‘앞으로 나아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사실 지금까지 큰 고비 없이 순조롭게 걸어왔던 것 같다. “명이 있으면 암이 있는 것이니” 언젠가는 닥칠 고비에 대비해 더욱 각오를 다진 탄탄한 내가 될 것이다.
Q. 김진경이 듣고 싶은 수식어는
김진경 : 겉으로보이는 ‘예쁘다’라는 수식어 보단 ‘진중하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사람냄새’ 나는 김진경이고 싶다.
Q. 2016년 한 해 동안 바쁘게 달려온 김진경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김진경 : “수고 많았는데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텨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성장해”라고 말해주고 싶다.
김진경은 남녀노소 사랑할 수밖엔 없는 ‘호감형’이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똑순이’를 누가 미워할 수 있을까.
김진경은 정답을 알고 있었다. “매사 처음 마음 그대로 꾸준하고 싶어요”, “자신을 돌아보려 노력해요”. 두 가지의 ‘진리’를 깨우친 20살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김진경은 인생 중 분명 있을 크고 작은 바람이 불더라도 미리 알고 쌓아둔 현명함을 바람막이 삼아 이겨낼 것이다.
그가 앞으로 걸어가는 모든 길들이 꽃길로 가는 지름길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젠 넘치게 사랑 받을 준비를 할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