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개봉 4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후 개봉 후 첫 토요일 5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아가씨'는 4일 48만 3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35만 2174명이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후견인 이모부의 저택에 갇혀 살다시피 하는 상속녀 아가씨, 그리고 아가씨를 노린 결혼사기극에 동참해 하녀가 된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민희가 아가씨, 신예 김태리가 하녀 숙희 역을 맡았으며, 하정우가 사기꾼 백작, 조진웅이 이모부 코우즈키로 분했다.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첫날부터 3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이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개봉 후 첫 휴일인
한편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이날 20만 94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226만 39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