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운동으로 몸을 관리하는 남자들이야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남자가 30대에 접어들면
내 몸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느낀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온몸이 찌뿌둥하고, 어깨나 허리를
돌리는 작은 움직임도 비끗거리기만 한다. 앉아서 출퇴근을 하고, 일을 하고, 밥을 먹고, 쉬
는, 하루 종일 앉아 있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은 해부학적으로 서서 활동하는 것에 맞추어 만
들어진 남자의 몸을 점점 더 굳게 한다. 근육, 힘줄, 인대, 근막이 유연해야 부드럽고 효율적
인 움직임이 가능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비롯한 요소들이 점점 굳어지고 유착된다.
이로 인해 신체의 움직임도 뻣뻣해지는 것이다. 뻣뻣해진 몸은 일상생활이나 운동 중 부상
위험이 더 높을 뿐만 아니라 갖은 통증을 유발하여 결국 병원을 찾게 만든다.
스트레칭은 운동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여자의 운동이라 여기는 남자들이 많다. 하지
만 스트레칭은 남자에게 더 필요한 운동이다. 더 이상 세월 탓을 하며 앉아만 있지 말자! 하
루 6분 스트레칭 습관을 갖는다면 지금보다 더 건강한 움직임과 좋은 컨디션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