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오민석, 종영소감…“나를돌아보게한뜻깊은작품”
배우오민석이 ‘부탁해요, 엄마’ 종방에맞춰마지막인사를전했다.
2월14일종영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윤경아, 연출이건준)에서산옥(고두심)의장남인변호사형규로열연한오민석이마지막방송을끝내고시청자들에아쉬움가득한종방인사를전해눈길을끌고있다.
극중형규는어릴적부터어머니산옥의기대를한몸에받고자란장남으로세남매중어머니의사랑을독차지하는인물이다. 하지만어머니의과도한관심으로기대에부응해야한다는압박감으로살아온형규는매번엇나가기만하며어머니의투병사실을모르고불효아닌불효를저질러시청자들의애통함을사기도했다.
이에오민석은 “제가맡은이형규는때론사랑도받고때론욕도많이먹는캐릭터였지만저에게는너무나뜻깊은형규였다. 이역할을하면서다시한번어머니를생각하게됐고 ‘나는어머니께얼마나잘하는아들이었나’를다시한번돌아보게한작품이다”며소감을전했다.
또한 “뜨거운여름에시작해서해를넘긴작품이라스태프들동료들과정이많이들었다. 감독님작가님, 언제이런분들과다시연기를할수있을까큰여운을남긴작품이다. 드라마를사랑해주신시청자분들그동안재밌게봐주셔서너무감사드리고저는또다른작품으로새롭고발전된모습보일수있도록항상최선을다하겠다”고감사의마음과각오를다졌다.
‘부탁해요, 엄마’와함께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출연하며주말안방극장을휘어잡은오민석은이번작품을통해시청자들에게이름을각인시키는계기가되었으며, 그간무겁고정적인이미지의역할들에비해색다른모습을보여주면서대중들의많은관심을받았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 는총54부작드라마로, 14일마지막방송이전파를탔다.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