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말했다.
- 괜찮아요. 돌아갈 곳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어요.
그 후에 얼굴이 하얀 남자가 할아버지를 데리러 왔고, 夏媛은 병원을 나왔다. 덕분에 아르바이트에서 잘렸다.
'또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하나?'
방으로 가려는데 宥娜와 눈이 마주쳤다. 이런 제길.
"너 거기 서서 뭐해?"
宥娜의 날카로운 목소리에 아빠와 새엄마가 夏媛을 쳐다봤다.
아무런 감정이 담기지 않은 눈빛.
아니, 저 눈빛에 뭐가 담겨 있는지 알고 있다.
쟤는 왜 아직도 이집에 있는거지?
어드로든 사라졌으면 좋겠어. 정말 쓸모없는 애라니까.
夏媛은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