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펍
네...대망의 울 규르테르 돌부리씬....ㅠㅠ
전 사실 원작을 전에 읽었는데도 돌부리씬이 뭔지 모르겠는거에요.
돌부리에 넘어지는 장면이 있었었나 했는데.......그게 아니었어요....
돌부리에 규르테르가 로테에게 받은 상처를 비유한 거였지요...
로테에게 주려던 꽃다발을 차마 전해주지도 못한채
자기가 도로 가져와서는 술을 마구 퍼마시며...ㅠㅠ
파란 엉덩이꽃 빨간 보조개꽃을 던져버리며
못난 베르테르라며 자책을 했죠..
테이블에 겉러앉아 술병을 들고 술을 마시며 정줄을 놓은 베르테르....
펍 주인 오르카에게 술 주세요오~~~ 아이처럼 계속 우기죠...ㅠㅠ
(와중에 오르카분 부럽더군요...ㅋㅋㅋ 껴안고 토닥이고 허그하고...엉엉
뜻밖에 여주보다도 훨씬 스킨십이 많은 오르카ㅋㅋㅋㅋ)
술 주세요오~~ 하며 그 특유의 해맑은 그 미소를....ㅜ
그리고 오르카가 울고 싶으면 울라며...본인은 우는 애들 냅둔다고...
그러다가 한대 쎄게 때리면 다시는 못운다고 ㅋㅋㅋㅋㅋㅋ 농담치는 오르카ㅋㅋㅋㅋㅋ
그리고 엉덩이로 옆으로 한뼘 이동하는 규르테르 ㅠ.ㅠ
귀여워서 죽는줄.....ㅠ
그리고 점괘를 봐주겠다는 오르카...
고민을 말해보라하는데...
규- 모르는게 나으실거에영...
술에 취해 반쯤 정신놓은채로 규르테르가 이리 말하는데....
목소리가.....정말....퓨어함 그자체.....ㅠ
그리고 또 귀여웠던건
규 - 제 얘기가 궁금하신거에영?
오르카가 "아 그러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