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여자’, 다양성 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를 해 온 이재용 감독과 배우 윤여정이 세 번째로 만난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개봉 1주차, 다양성 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죽여주는 여자’는 개봉 1주차 7일부터 10일까지 3만2470명(누적관객 4만3977명)의 다양성 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 윤계상과 이재용 감독은 지난 9일 부산 극장가를 찾아 관객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태풍 치바의 여파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영화 '죽여주는 여자'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이재용 감독은 “어두울 수도 있고, 꺼려질 수도 있는 사회의 한 어두운 면을 여러분과 같이 얘기하기 위해서 만든 영화이다”라며 영화의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윤여정은 “시간 내서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영화 보시고, 주위 사람하고 공유할 수 있게 입소문 많이 내주길 바란다”고 전했고, 윤계상은 “좋은 영화니깐, 많은 분들에게 전파 좀 부탁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재치있는 당부의 말을 전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