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안되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 하면 안되지!"
그렇지만 안되는 걸 다 알고 있어도 그래도 그렇게 하게 되는 그 마음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하면 안되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여러 순간들이 떠올라 나는 쉽게 그 말에 동의할 수가 없었다.
안되는 일이라는 걸 알면 안 하는 게 맞는거지. 언니의 말이 백번 맞다.
감기인지 몸살인지 1년에 꼭 하루는 앓아눕는 나. 꼬박 36시간을 침대에서 콜록거리며 생각한 건 딱 하나, 하면 안되는 일이라는 걸 알면 하지 말아야지. 하지 말아야지.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