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가 아내와의 로맨틱한 결혼 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문세와 아내가 결혼 전부터 각별한 사이였던 만큼, 결혼 후에도 로맨틱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MBC 놀러와 '별이 빛나는 밤에 40주년' 스페셜 방송에 출연한 이문세는 화난 아내를 달래주는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이문세는 "아내가 화나 있을 때 잘못 애교를 부리다가는 오히려 더 큰 화를 부른다"며 이문세의 아내를 달래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 방법은 '설거지'였다.
이문세는 "아내에게 잘못했을 때는 무조건 할 일을 찾는다"며 "아내가 화나 있다가도 설거지를 싹 해놓으면 풀어진다"고 말해 이문세가 평소에 아내를 위해 집안일도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문세는 또한 "신혼 초에는 기타와 함께노래를 불러주면 아내의 화가 풀어지곤 했는데 요즘엔 그것도 먹히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하면서도 이문세와 아내의 부부애를 은근히 과시했다.
이문세는 방송에서 가끔 아내에 대한 얘기를 하지만, 직접 방송을 통해 공개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세는 아내를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저 사람이 이문세 아내야'라고 알게 되면 몸 조심, 말 조심, 행동까지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것같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문세는 "그래서 아내에게 결혼하기 전부터 '언론에 공개하는 게 좋아? 싫어?'를 물어봤더니 아내는 '그냥 이문세의 아내지 연예인이 아니니까 감춰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문세는 "(아내와 함께) 저도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퀴즈도 하고 선물도 따오고 싶기는 하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문세가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가출'까지 감행한 등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를 전해 많은 여성 팬들의 질투를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