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2030세대들의 감성 충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가수들이 하나둘 컴백을 신고하거나 또 활동 중이다.
지난달 초 '내가 저지른 사랑'이라는 역대급 고음을 요하는 신곡으로 가요계에 컴백한 임창정은 음원 발매와 동시에 차트 1위를 거머쥐며 그 저력을 보였다.
22년차 가수인 임창정은 "라이브가 힘들어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겠다"는 겸손하면서도 솔직한 발언과 함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KBS 1TV '열린음악회'를 제외하고는 일절 음악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임창정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내 곡이 1위를 한 것을 보고 눈물이 났다. 앞으로 나올 곡들이 일등을 못하더라도 이 날의 눈물을 기억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